대구시는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한 기초생활 지원 서비스와 더불어 저소득층 자녀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바우처(voucher)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 전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층 등 21만 명 정도)의 5%에 해당하는 1만여 명에게 1인당 연 3만 원을 한도로 문화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장애인, 아동·청소년 우선 지원)
첫 사업으로 8월 한달 동안(9일부터 31일까지)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문화바우처사업을 시행하는 데 극장 측에서도 현장도우미 배치 등을 통해 문화바우처사업을 도울 예정. 향후 저소득층에게 제공할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모와 공연단체의 객석 기부 등을 통해 사업의 수준과 규모를 늘릴 예정으로 있다.
문화바우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www.artstour.or.kr)을 통하거나 협력센터로 등록된 종합사회복지관(산격·남구·안심제1·범물·성서종합사회복지관)과 사업 시행단체(거리문화시민연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추후 협력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바우처란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의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경제적 사정으로 향유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문화관광부)에서 직접 사업시행자를 공모로 선정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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