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산업협회가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률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는 차량 관련 통계 확보, 연관 산업 진흥 등의 효과가 있지만 대중화된 미국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아 향후 도입 과정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효수 텔레매틱스산업협회 사무국장은 10일 올해 안에 차량용 블랙박스의 기술표준을 채택한 뒤 내년 초 건설교통부에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률의 도입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랙박스 장착이 의무화하면 자동차 1대 당 1개의 블랙박스가 필요해 약 1천500만 개의 블랙박스 시장이 형성된다.
배효수 국장은 "텔레매틱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가 당분간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입법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협회는 곧 자동차회사,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제조사, 보험회사 등 협회 회원사와 함께 법제화 로드맵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차량용 블랙박스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 제조사는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인 HK e-CAR 등 3, 4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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