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14일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와 관련, "국방청문회를 반드시 실시하고, 노무현(盧武鉉) 정부가 계속 이를 밀어붙인다면 국민동의 절차인 국민투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노 정부 국방개혁의 허구성에 대한 논리적 증명에 거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 정부가 과거 노태우(盧泰愚) 정부 때의 대선공약을 왜곡해 마치 한나라당 집권 시절 작통권 환수 문제가 제기된 것처럼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유진룡(劉震龍)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문제에 대해 "국민 비난이 들끓고 있는 만큼 노 정부 인사 시스템의 문제점을 국정감사에서 치열하게 밝혀내야 한다."며 "필요하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