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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A파이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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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예'로 구성된 한국 카누 국가대표팀이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헝가리 세제드에서 펼쳐질 세계선수권대회 A파이널에 도전한다.

한국 카누는 지금까지 패자부활전을 통해 준결승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1위부터 9위까지 겨루는 결선A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한 번도 없었다.

윤영대 국가대표 감독은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며 "여자는 A파이널, 남자는 B파이널(9-18위결정전) 출전을 노린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北京) 아시안게임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3관왕에 오른 이후 16년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따고 있다가 올해 승부수를 띄운다며 연맹 운영모토를 '선택과 집중'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성호(경북체육회), 문철욱(충북체육회), 김선복(인천체육회.이상 남자), 이순자, 이애연(이상 여자.인천체육회) 등 소수정예만 내보냈다.

여자 카약 2인승(K-2)은 이순자-이애연 조가 200m, 500m, 1,000m에 도전한다. 남자 카약 1인승(K-1)에는 남성호가 500m, 문철욱이 200m와 1,000m에 나서고 K-2에는 남성호-김선복 조가 200m, 500m, 1,000m에 출전한다.

이들은 경기단체로부터 전례없는 두툼한 지원을 받아 일찌감치 지난 달 22일 출국해 헝가리 대표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현지에서 실전 담금질을 해왔다.

윤영대 감독은 경기 사흘 전에 도착해 무거운 몸으로 경기를 치른 뒤 귀국 비행기에 오른 뒤에서야 여독이 풀려 생기가 돌곤 했던 예전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현지에서 벌써 한국기록을 2초 이상 앞당기고 있다"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자 조가 A파이널에 나간다면 12월 아시안게임 메달도 손에 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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