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택에서 태양에너지 못지 않게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 지열 이용 시스템이다.
지열 시스템은 항상 일정한 땅속 온도(15℃, ±5℃)를 이용해 겨울에는 지열로 난방을 하고 여름에는 반대로 냉방을 하는 방식이다.
운영 방법은 땅속 열을 얻는 '열교환 시스템'과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하는 '히트 펌프', 냉·난방 공기를 전달하는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정한 온도 유지를 위해 땅 속 3m 이상 깊이에 지열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열은 공해 유발이 전혀 없는 친환경 특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가스나 경유를 사용할 때 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에어컨이나 보일러 작동시 발생하는 세균이나 먼지 등에 따른 실내 공기 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들어 일부 아파트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주택뿐 아니라 사무용 빌딩 등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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