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전문 전시장 갤러리신라에서는 20일까지 갤러리 소장전을 연다.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작가와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점과 선을 위주로 그림인 듯 그림이 아닌 듯한 이우환의 작품, 침묵을 강요하는 듯한 작품이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윤형근의 작품, 동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의 평면에 영상적이고 실험적인 기법을 전개한 곽훈의 작품이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회화와 재현의 개념에 의문을 갖고, 사진처럼 보이는 그림을 그린 게르하르트 리히터, 2가지 색의 수직·수평의 띠 작업을 하는 귄터 푀르크, 만화나 텔레비전, 잡지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를 작품 소재로 채택한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스타인 등의 작품 1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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