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노기술의 두뇌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에 '국제 원자·전자현미경센터'가 들어서 연구수준이 크게 업그레이드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세계적 측정분석 장비업체인 일본 지올(JEOL), 프랑스 카메카(CAMECA)사와 공동으로 포항나노센터에 원자·전자현미경센터 설립 조인식을 가져,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분석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원자·전자현미경센터는 초정밀 표면분석이 가능한 0.1㎚ 이하의 해상도를 지닌 고성능 투과형 전자현미경과 원자배열 상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원자탐침분석기 등 첨단 측정분석 장비를 갖추고 산·학·연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인증평가 등 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현미경센터 설립을 계기로 포항나노기술센터는 나노소재·재료 분야의 연구개발, 표준화 및 인증평가 지원 등 국내 나노 관련 연구개발 지원센터의 허브역할과 세계적 측정분석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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