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시사만화가 라난 루리(74)가 판문점에서 불과 15km 떨어진 임진각 공원에 그려질 '유나이팅 페인팅' 작업을 위해 방한했다.
임진각 공원에 위치한 정자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 그림은 북한, 러시아, 중국, 그리고 일본을 향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푸른 색 물줄기의 형상을 띠고 있는 초대형 작품이다. 루리는 "쌀이나 비료가 아닌 '심금'과 '예술적 창의성'을통한 만남의 열망이 이 작품의 메시지"라면서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외에 북한과 국제사회가 소통하는 방법이 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이 '유나이팅 페인팅' 이 전하고픈 '평화적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은 공원 바닥에 그려지는 것이라 누구든 그 위를 걸어다닐 수 있고 원하면 춤도 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루리는 "북한으로 뻗어나가는 중심 줄기가 언젠가는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북한 땅으로까지 연장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이번 작품이 장기적인 구상 하에 이루어질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의 이번 작품 중 북한을 향한 줄기는 남북 간 경계와 평행을 이루고 있는 임진강에 막혀 더 이상 뻗어나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관계로 300m가 넘지 않을 전망이다.
루리는 "정부 및 경기도시 관계자들과 협의가 최종적으로 끝나면 작업에 들어갈가 오는 11월 즈음 일반 대중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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