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인 창작오페라 '불의 혼'이 2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개 리허설을 가졌다.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2년의 준비 끝에 탄생한 '불의 혼'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고종 황제까지 참여해 들불처럼 번져나간 국채보상운동을 담고 있다.
모두 4개의 막으로 구성된 '불의 혼'은 한국의 민속적인 요소, 국악적 요소를 서양 음악인 오페라에 접목시키며 국채보상운동의 상징적 의미와 그 시대 민초들의 삶을 녹여냈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 대구 오페라사상 처음 선보인 원형무대, 증기기차 등 극 곳곳에 배치된 소품은 눈길을 끌었다. 나라의 위기 앞에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인들의 정신과 열정을 담은 '불의 혼'은 앞으로 서울 공연을 비롯해 중국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06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4일 '불의 혼'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국립오페라단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작한 요한 쉬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등을 선보이며 '오페라'의 열기를 이어간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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