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의 DGB는 '대구경북은행'(?)

'내고향 사랑운동' 돌입

대구은행이 DGB(대구경북은행)으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시작했다. 대구은행은 24일 오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마을회관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23개 시·군의 농촌마을과 23개 DGB봉사단을 하나로 잇는 '대구은행 내고향 사랑운동'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농촌마을과 DGB봉사단의 자매결연식이 조만간 줄을 이을 예정이다.

영주 유전리에서 이루어진 첫 자매결연식에는 김주영 영주시장, 박준홍 영주시의회 의장, 정명훈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등 내외귀빈과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구입 및 농촌환경 개선사업 동참 ▷직원가족 민박·캠프 주선 ▷농촌체험행사 ▷우수 결연마을 주민초청 대구은행 본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구은행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우리 금융기관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우리나라 농업의 피해 우려 등 농촌 현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업과 농촌의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도·농 상생의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내고향 사랑운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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