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이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백차승은 23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전격 복귀하며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홈런 포함 3피안타 3실점했다.
3대3으로 맞선 6회에 에릭 오플라허티에게 마운드를 넘겨 기대를 모았던 복귀전 승리는 불발했다. 103개 투구 가운데 스타라이크는 64개였다. 타구는 땅볼이 7개, 플라이가 2개였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자니 데이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여덟 타자를 연속 범퇴했다. 그 과정에서 강타자 바비 아브레이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위기는 2대0으로 앞선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갑자기 찾아왔다. 데이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데릭 지터에게 볼넷을 줘 1, 2루에 몰렸고 아브레이우에게 초구에 중월홈런을 맞아 한꺼번에 3점을 내줬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박찬호는 장 출혈로 22일 다저스전 선발 등판이 전격 취소된 후 23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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