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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m 상공서 떨어져도 살아남은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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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30대 남자가 첫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땅에 추락했으나 타박상만 입은 채 살아났다.

베노 제이콥스란 35세된 남자는 지난 18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블룸폰테인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1천m 상공에서 비행기에서 낙하했으나 낙하산이 펴지지 않았다.

제이콥스는 나선상으로 돌면서 급강하, 지상에 떨어졌으나 일부 타박상과 입술이 부어오른 정도의 부상만 입었다고 현지 통신 사파(SAPA)가 23일 보도했다.

그는 땅에 떨어졌으나 곧바로 일어나 걸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가족과 친구들에게 걸어갔다는 것.

이와 관련, 그는 60초 동안 낙하하는 과정에서 "뭔가 잘못된 일이 발생했으나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져 놀라는 그들의 얼굴 표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BBC 방송 인터넷판은 전했다.

자신이 나선상으로 강하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이 동요하며 구급차를 부르는 광경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

"그들은 심지어 내가 떨어지는 지점에 사람들이 달려가려는 것을 막았죠. 땅에는 뼈만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라고 말한 것으로 BBC는 덧붙였다.

두 자녀를 둔 제이콥스는 "남아공, 아니 전 세계에서 믿을 수 없는 기적이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비행기에서 떨어져 내릴 당시 낙하산 배낭의 끈이 엉켰고 낙하산을 펴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제이콥스는 다시는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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