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줍니다.'
롯데백화점이 이달 들어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거스름돈을 신권으로 줘 고객의 스트레스를 낮추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롯데 대구점 식품매장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한 뒤 거슬러 받는 1천 원권과 5천 원권을 신권으로 주고 있다. 식품매장 특성상 다른 매장과 달리 신용카드보다 현금 거래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 대구점 전만휴 경리과장은 "아무래도 고객들이 거스름돈을 받을 때 신권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며 "식품매장의 위생 유지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이달 중순부터 신권 거스름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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