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노장 팝가수 엘튼 존(59)이 힙합 앨범을 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엘튼 존은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내 노래를 힙합풍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재앙이 될 수도 있고, 매우 훌륭한 노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도 시험해볼 때까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영국 선데이 미러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엘튼 존은 "패럴, 팀발랜드, 스눕독, 카나예, 에미넴 같은 가수들과 함께 일하고 싶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 계획은 아직 구상단계지만 "블랙스트리트의 노 디기티 같은 사운드를 내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엘튼 존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장례식에서 부른 히트곡 '바람 속의 촛불' 같은 발라드풍의 노래로 팬들에게 더 친숙하다.
비운의 래퍼 투팍 샤커의 사후 앨범인 '로열 투 더 게임'을 만들 때 에미넴은 투팍의 노래 '게토 고스펠'을 리믹스하고 엘튼 존의 노래 '인디언 선셋'의 코러스를 덧붙인 적이 있다.
엘튼 존의 최신 앨범인 '캡틴 앤드 키드'는 내달 발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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