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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파리클럽' 채무 조기상환 후 순채권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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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지난달 21일 국제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에 지고 있던 부채 216억 달러를 조기 상환한 뒤 명목상으론 외국으로부터 회수해야 할 돈이 더 많은 채권국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난달 31일 파리클럽 채무 상환 후 러시아가 여전히 500억 달러의 대외 채무를 안고 있지만 받아야 할 돈은 690억 달러에 달해 장부상으론 순채권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타르타스는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현재 북한이 러시아에 갚아야 할 돈이 44억 달러에 이르며, 중국, 알제리, 알바니아의 대(對)러시아 채무액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라크의 대러시아 부채는 94억 달러이며, 러시아를 제외한 독립국가연합(CIS)에 속한 11개국 전체가 러시아에 지고 있는 빚은 33억 달러에 이른다.

이타르타스는 러시아가 갖고 있는 막대한 대외 채권이 옛소련 시절 신생 사회주의 국가들로부터 공산주의 신봉 선언을 받는 대가로 러시아의 '피 같은' 자금을 지원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들 국가로부터 부채를 상환받기는 아직 요원하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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