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KY 스포츠는 10일 오후 7시 광장동 서울AX홀에서 열리는 비보이(B-boy :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남자) 대회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 2006'을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2006'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뽑는 예선이다.
'배틀 오브 더 이어'는 1990년 독일에서 시작돼 16년째 이어져 오는 국제 비보이 대회로 'UK 비보이 챔피언 십', '프리스타일 세션', '레드 불 BC 원'과 더불어 세계 4대 비보이 대회의 하나다. 매해 4월부터 영국과 일본, 중국과 동남아,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서 예선을 치러 10월 독일에서 월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한국 비보이들이 최근 3~4년간 1,2,3위를 휩쓸며 국내에 널리 알려진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리버스 크루', '드리프터즈' '에이블 크루', '티쥐 브레이커즈' 등 최근 세계 4대 대회를 휩쓴 세계 최고 한국 비보이들이 참가해 화끈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또한 행사장 내외에서는 힙합가수 다이나믹 듀오와 해외 최고 비보이 음악 전문 디제이의 퍼포먼스, 프로 스케이트보드 팀의 데몬쇼와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라이브 페인팅, 영국 출신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의 공연 등 힙합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의 장이 펼쳐진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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