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38개국 정상들은 11일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 및 유럽 국가 정상들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6차 ASEM 폐막일에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 이행 만료 시한인 2012년 이후에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
이 선언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는 효과적이고 적절한 국제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에 광범위한 참여와 협력을 촉구했다.
아시아, 유럽 정상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를 준수할 것을 천명하고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대해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ASEM 공동선언은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고 대체 에너지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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