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9일 북상한 제10호 태풍 '우쿵'의 영향으로 폐사한 경북 동해안 해역 멍게 피해액이 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 시·군과 동해수산연구소 등과 합동으로 '우쿵'이지나간 뒤 발생한 멍게 양식장 피해를 정밀 조사한 결과 그 면적은 260㏊였고 폐사한 멍게는 6천276t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포항 37억5천600만원, 영덕 42억4천800만원, 경주 10억3천만원, 울진 3억6천500만원 등 모두 93억9천900만원이다.
또 멍게 폐사의 원인은 '우쿵'으로 양식장 수온이 10℃ 이상으로 급상승하면서 멍게가 생리대사 장애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유관기관 합동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는 멍게 양식장 피해 복구와 어업인 생계비 등으로 국비 21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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