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제2의 박지성'을 찾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유럽 스포츠 전문 채널 '유로스포츠' 인터넷판(www.eurosport.com)이 그 선수는 박주영(21.FC 서울)이라는 관측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영입할 두 번째 한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면서 '한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박주영이 스코틀랜드 출신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망에 들어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관측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 맨유의 스폰서 계약 행사에 참석해 "세계는 변했다. 우리가 찾는 선수들이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 살펴보자. 우리는 현재 한국의 젊은 유망주 한 명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소속 팀 FC 서울은 맨유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장수 FC 서울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박주영의 이적과 관련해 어떤 논의도 없었다. 해외에 진출하려면 먼저 구단 간에 논의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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