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출혈 수술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빠르면 이번 주말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근황을 소개하며 "며칠 전부터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는데 이젠 뛸 수 있게 됐고 공도 던지고 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부터 팀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4일 장 출혈의 원인으로 알려진 '매켈게실' 부분 지혈 수술을 받았던 박찬호는 수술 후 3주여 만에 팀으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 올릴 전망이다.
그는 이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것 같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다면 선발은 무리이고 구원으로 등판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불펜진 합류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또 "수혈을 받고 나서 조금씩 기력이 생겼고 지금은 몸 무게가 많이 빠져 있지만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아 운동을 하고 지내고 있다. 그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만을 바라며 또 다른 현실에 노력할 뿐"이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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