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그맨 강유미 "이래저래 행복"

"도랑치고 가재 잡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이래저래 행복해요. ㅎㅎㅎ."

개그우먼 강유미가 특유의 너털웃음을 신나게 웃어제쳤다. 강유미는 최근 모교인 인덕대학(학장 김락배)으로부터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이는 지난 1일 '2006 방송의 날'에 주어진 한국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상을 수상하면서 학교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다.

이 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인 강유미는 "과분한 상에 감사드린다."면서 "인덕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항상심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또 "제가 왕성한 코미디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교수님들의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면서 "더욱더 매진해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좋은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유미에게 전달된 공로패에는 '위 사람은 본대학 방송연예과 1기 졸업생으로 젊음의 열정과 끼로 방송활동을 통해 맡은바 코미디 연기자로서 업적을 이루어 제33회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모교의 명예을 드높였습니다. 이에 그 공을 기려 뜨거운 정과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는 문구가 새겨졌다.

강유미는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강유미 기자'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CBS FM '노정렬의 뉴스야 놀자'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한편 KBS 예능국 PD출신의 이 학교 방송연예과 김웅래 교수는 '강유미의 활발한 연예활동이 재학중인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도 크게 한몫을 한다.'고 말했다.

사진-강유미가 인덕대학 김락배 학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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