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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e모기지론' 인기…두달만에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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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이 시판 두 달만에 1천8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낮은 금리와 인터넷 신청 및 자동심사의 편리함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LG카드(주)를 통해 공급을 시작한 e-모기지론의 7월 대출금은 472억 원으로 창구대출을 포함한 공사 전체 모기지론 대출의 36.9%를 기록한데 이어, 8월에는 608억 원이 대출돼 전체 판매액의 43.6%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갈수록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e-모기지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으로 인해 고객들의 금리 민감도와 고정금리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고정금리 e-모기지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 고정금리 보금자리론에 비해 금리가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5.79%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의 10년 만기 기본금리 6.3%와 0.51% 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었다. 특히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3% 포인트 낮은 e-모기지론과 비교하면 10년 만기 최저금리 5.8%와는 차이가 없고 기본금리 6.0%에 비해서도 불과 0.21% 포인트 차이가 날 뿐이다. (표 참조)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 김창호 팀장은 "e-모기지론의 경우 현 금리수준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향후 최장 30년 간 금리인상 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금리상승기를 맞아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6억 원 이상 고가주택이 아니라면, 1가구1주택 소유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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