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요금이 이웃에 비해 너무 많이 나왔다며 한국전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확인해 보니 누전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그 이유는 누전차단기가 너무 낡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은지 오래된 시설에서는 이처럼 누전차단기의 노후화로 인해 장마철 감전사고, 겨울철 화재사고의 주원인이 됨은 물론 과다한 전기요금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월1회 이상은 누전차단기의 시험용 버튼을 눌러서 작동여부를 검검해야 한다. 눌러서 '딱' 소리와 함께 전기가 차단되는지 확인하고 작동하지 않으면 가까운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 교체하면 전기누전으로 인한 사고와 과다 요금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본격적인 태풍의 북상이 예상되고 있다. 누전으로 인한 과다한 요금뿐만 아니라 감전·화재 등의 전기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에 여러 점포가 밀집해있는 오래된 상가나 재래식 주택은 지금이라도 당장 누전차단기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병인(한전 동대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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