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우려 등의 이유로 96년 이후 무산됐던 경북도 한우경진대회가 10년만에 재개된다.
경북도는 다음달 13일 구미 시민보조경기장에서 농협 경북본부·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구미시 공동주관으로 '2006년 경북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한우 품평회·축산인 한마당 행사·도립 국악단 및 중국 기예단 공연 등과 즉석 시식코너·축산 종합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 사전 행사로 21일 농협 고령공판장에서 열린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는 의성마늘한우(의성축협)와 황진홍(구미 고아읍 고아리) 씨가 한우 브랜드·개별농가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각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은 상감한우(상주축협), 경주천년한우(경주축협), 김종인(경산 와촌면 소월리), 구진모(성주 금수면 명천리) 씨가 수상했다. 심사에 이어 진행된 상장경매에서는 장경윤(상주 공성면 거창리) 씨의 소가 전날 평균 가격보다 27% 높은 kg당 1만9천89원의 높은 가격으로 경락됐다.
성범용 경북도 축산과장은 "지역간 비교평가로 한우산업 발전을 촉진해나가겠다."라며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의 명성에 걸맞은 고품질육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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