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 포항에 모인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총장들이 대거 포스텍(포항공대)에 모여 21세기 유비쿼터스 사회구현 방향과 연구중심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포스텍은 개교 2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27, 28일 이틀동안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 정기총회와 세계대학총장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중국 칭화대, 일본 도쿄대, 독일 아헨공대 등 7개국 28개의 세계 정상급 연구중심대학 총장 등이 참가한다.

27일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회장 박찬모 포스텍 총장) 정기총회에서는 환태평양연구중심대학협의회(APRU), 유럽이공계대학협의회(CESAER) 같은 북미·유럽 등 해외 다른 지역 대학협의체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춘다.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7개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또 28일 열리는 세계대학총장포럼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유비쿼터스 세계 구현'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전 지구적 변화와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전에는 마쓰오 아이자와 일본 도쿄대 총장의 'U-월드 구축에 있어서의 대학의 역할', 오후에는 서남표 KAIST 총장이 'U-월드에서의 국제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각각 진행된다.

박찬모 포스텍 총장은 이 포럼을 통해 "대학들의 유기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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