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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쌀 베스트5 발표…최우수쌀 '물레방아 골드'

경북도내 브랜드 쌀의 품질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2003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우수브랜드 쌀' 수상업체가 해마다 달라지고 있는 것.

경북도는 26일 올해 '경북 쌀 베스트 5'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물레방아 골드(건양RPC·새추청)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의성황토쌀(한가위RPC·일품), 금호강쌀(대농RPC·새추청)이 받았다. 장려상은 조양쌀(조양RPC·희도메보레), 전통명가(풍양RPC·일품)에게 돌아갔다.

이 가운데 '물레방아 골드'는 지난해 우수상에서 올해 최우수상으로 올라섰고 '전통명가'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지난해 수상 브랜드 3개는 시·군의 추천을 받지못했거나 상대적으로 심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수상 브랜드 가운데 올해도 상을 받은 곳은 '금호강쌀', '의성황토쌀' 등 2곳이었다.

우수 브랜드 쌀은 도내 250여 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시·군에서 추천한 21개 브랜드를 경북도가 경북대 장수생활과학연구소에 의뢰, 지난 3월부터 외관 품위평가, 식미·이화학적 특성검사, DNA 분석 등 5개 분야에 대해 3차례로 나눠 심사했다.

신팔호 경북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출품한 브랜드 모두 상위점수를 받아 경북 쌀의 우수함이 증명됐다."라며 "수상 브랜드는 1년간 경북도 대표 브랜드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한 우수브랜드 쌀을 오는 11월 30일부터 열리는 '서울 쌀 박람회'에 출품,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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