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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개 계열사 수도권 공장신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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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4개 계열사 공장 신설을 위한 파주 월롱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세계 최대 LCD생산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핵심 협력업체의 집적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제출한 파주월롱 지방산업단지 건설계획이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을 맡은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는 금명간 지구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수립,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월롱산단은 문산읍 내포리, 월롱면 능산리 일원 25만3천평에 들어서며 올해부터 2009년까지 2천927억원(국비 400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들 공장은 인근 LG필립스LCD 단지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제품을 공급받아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사업지구는 산업시설용지 17만2천평, 공공지원.후생복지.주거시설 등 지원시설용지 9천여평,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 용지 3만9천평, 녹지 3만2천평으로 구획된다.

LG그룹 4개 계열사 공장이 신설되면 파주시에는 LG필립스 본공장 51만평과 협력단지 59만평을 합쳐 모두 135여만평에 이르는 LG LCD단지가 만들어진다.

건교부 관계자는 "월롱산단의 조성으로 자유로를 연계축으로 하는 산업클러스터육성, 낙후된 파주지역의 경제성장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4개 공장에서 종업원 6천100명 등 7천152명의 취업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을 허용한 산업집적단지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월 LG 계열사를 유치했으나 그 동안 군부대 동의를 받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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