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반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교도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한.일은 과거사에 관한 옳은 이해와 인식을 갖추고, 정치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26일 취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과거의 교훈을헤아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정권 출범 이후 한국 정부 각료가 양국 정상회담 개최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라며 아베 총리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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