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오는 2014년 월드컵의 브라질 개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은 이날 오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을 개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든 것은 브라질에 달렸다"면서 경기장 건설 등 인프라만 갖춰지면 월드컵 유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블래터 회장은 "룰라 대통령은 축구를 대단히 좋아하는 정치 지도자"라면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2014년 월드컵이 남미 대륙에서 열리고, 브라질이 개최국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특히 룰라 대통령을 직접 만난 사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브라질 정부가 월드컵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은 내년 말에서 2008년 초 사이에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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