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쌀 생산량은 모두 63만4천t(440만석)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 1천224개 표본지점을 대상으로 쌀 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대구 2만2천t에 경북 61만2천t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쌀 생산량인 65만3천t(453만석)보다 1만9천t 감소(감소율 2.9%)한 수준이다.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은 재배면적이 12만9천㏊로 전년 13만3천㏊보다 2만5천㏊ 줄었고(감소율 2.5%), 10㏊당 수량도 491㎏으로 지난해 493㎏보다 0.4%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생산량은 2001년 75만6천t, 2002년 68만3천t, 2003년 57만1천t, 2004년 68만2천t 등으로 최근 수년간 경향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경북지원측은 "올해는 긴 장마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 수가 감소했고 쭉정이 다량 발생 등 벼 생육 초기까지 작황이 나빴다"며 "8월 중순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벼 낱알이 여무는 10월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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