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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비리' 문화부 국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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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 뇌물)로 문화관광부 백익(53) 국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 국장은 지난해 5월 상품권 업체로 인증받은 씨큐텍 대표 류모 씨로부터 아파트 분양 대출금 명목으로 3천500만 원을 동서 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 국장은 같은 달 선배 부부와 함께 중국의 호화 별장에서 숙박을 하는 등 2박3일간 여행을 하고 숙박비와 항공료, 식사비 등 320만 원 상당의 경비를 류 씨가 부담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씨큐텍이 인증업체로 선정됐으나 탈락업체의 이의 제기 등으로 재심사가 진행되는 등 상품권 사업이 불안해지자 백 국장을 통해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규제특별법 위반)로 코윈솔루션 대표 최모(45·여) 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다. 최 씨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여의도에 '바다이야기' 55대가 설치된 사행성 게임업소 및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자기 회사가 발행한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해 2억 원가량의 상품권 환전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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