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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력 한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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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GDP 36%이상 증가 국가 순위 앞질러

국내총생산(GDP)에 따른 경제력 규모에서 러시아가 한국을 앞질렀다고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IMF 관계자는 "오늘 러시아 경제력에 대한 분석 작업에서 러시아의 GDP가 30% 이상 성장한 것이 확인돼 IMF 관계자들이 모두 놀랐다."면서 "이로써 경제력 국가 순위에 변동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작년 GDP가 7천억 달러 수준으로, 8천억 달러 수준인 한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공동 10위 국가에 이어 14위에 머물렀으나 올 GDP가 36% 이상 증가한 9천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단독 10위에 오를 전망이다.

IMF 관계자는 "러시아의 GDP 급성장은 석유 생산 증대에 따른 달러 유입 증가와 인플레이션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한국을 비롯한 공동 10위국 어느 나라도 러시아의 GDP 증가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0년대 말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할 정도로 경제적 위기를 겪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평균 7%가 넘는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무역 흑자와 외환 보유고를 크게 늘려왔다. GDP 규모에 따른 세계 경제력 1~9위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순이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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