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대부'….
모두 미국의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악명높은 시카고의 갱 두목 '알 카포네'도 이 시대가 낳은 인물. 1919년 10월 28일 미 의회는 앤드루 볼스테드 의원의 18차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바로 금주법이었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1912년부터 금주운동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작업능률 향상, 맥주로 유명한 독일인에 대한 증오심과 반감으로 인해 더욱 격화됐다. 이민자들이 고된 삶을 술로 달래다 사고를 많이 친 것도 하나의 계기가 됐다. 각계 각층의 반대에도 통과된 금주법은 이듬해 1월 20일 발효됐다.
당장 술집은 사라졌지만 미국 사회는 안으로 더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밀주 제조가 성했고 이를 발판삼아 마피아가 성장했다. 이들 사이의 이권 다툼은 피를 부르는 공포의 시대를 열었다. 인간의 욕망을 비합리적으로 통제하려다 실패한 금주법은 1933년 12월 18일 폐지됐다.
▲1914년 소아마비 백신 개발한 조나스 솔크 출생 ▲2003년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민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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