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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모는 할리우드 스타들, 전용기 타고 '기름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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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차를 몰고 다니면서도 한편으로는 전용 비행기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어 '기름을 펑펑 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연예사이트 TMZ에 따르면 줄리아 로버츠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도요타 프리우스'를 몰고 다닌다. TMZ는 그러나 줄리아 로버츠가 전용 비행기로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여행하면서 2천100갤런이나 되는 기름을 썼다고 꼬집었다.

제니퍼 로페즈, 브래드 피트도 프리우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브래드 피트의 경우 최근 연인인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전세기를 타고 나미비아에 가 무려 1만1천갤런의 기름을 썼다. 이는 프리우스를 타고 달까지 갈 수 있는 양이다.

할리우드에서 진보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조지 클루니는 전자 미니카 '탱고'를 타고 다닌다. 하지만 그도 최근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도쿄를 방문, 7천갤런의 기름을 썼다.

클루니의 대변인은 클루니가 스튜디오 측이 정한 스케줄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프리우스를 처음 타고 다닌 할리우드 스타 중 한 명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자신의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의 이탈리아 개봉을 앞두고 어머니와 할머니, 여자 친구를 자신의 전용기에 태워 파리에서 로마까지 '모시고' 왔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TMZ의 한 기고가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일반 항공기를 타고 다닌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용 비행기를 타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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