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크' 이만수(48)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신임 수석코치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9년 만에 귀국했다.
이만수 코치는 노부모 이창석(77)씨와 장삼순(71)씨, SK 구단 관계자, 팬클럽 '포에버 22' 회원 등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서 줄곧 밝은 웃음을 지었다.
귀국 소감을 묻는 말에 "9년 전에 미국으로 떠날 때 걱정이 됐고 어쩔 줄을 몰랐는데 지금도 그 심정"이라며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성원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생활을 하면서 선진야구를 배워왔는데 선수시절에 뛰던 것처럼 열심히 후배들을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만수 코치는 30일 오후 1시 30분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른 뒤 31일 오전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로 건너간다.
이 코치는 1982년부터 1997년까지 16시즌을 삼성에서 뛰다가 미국으로 건너갔다.
1998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싱글A팀에서 타격코치를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로 둥지를 옮겼고 2000년부터 빅리그(화이트삭스)에서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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