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대구 창의성 페스티벌> 대구학생문화센터·대구교대

'21세기 교육 주제는 창의성!'

대구 창의성 교육의 현주소를 한 자리에서 알아보는 '2006 대구창의성 페스티벌'이 다음달 2~4일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창의성을 통한 세계변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년간의 창의성 교육 성과를 둘러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창의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행사와 교육 워크숍, 체험행사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체육관·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77개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4개 유치원에서 진행한 창의 활동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교사들의 창의수업 자료, 학생들이 제작한 창의 수업 공작물이 선보여 교실에서 구현되는 창의교육의 실제를 맛 볼 수 있다. 교원뿐 아니라 학부모·학생 누구나 참가해 창의적인 수학·과학교육자료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창의자료를 구경할 수 있다.

같은 곳에 마련된 체험행사장에서는 '창의 과학 체험' '창의 로봇 체험' '창의 발명 체험' '창의 예술 체험' 등 4개 분야별로 각종 연구·실험자료들이 전시된다. 로봇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고, 전통 매듭을 이용한 창의적 사고 키우기, 섬유 프린팅 체험 등 12개 야외부스가 운영된다.

대구교대 영재교육원과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에서 출품할 예정인 다양한 수학 교구들도 기대되는 작품. 경북대 '상상속의 여행', 계명대 '괴물' 이라는 주제의 체험 부스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창의성 교육 워크숍은 3일 오후 대구교대 상록문화관에서 열린다. '창의력을 북돋우는 수업 방법 탐색'이라는 주제강연이 펼쳐지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유·초·중 교원 500여 명이 참석해 창의성 교육의 미래를 점쳐본다. 창의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전국 창의력 경진대회가 대구초등창의성교육연구회 주관으로 대구 장성초교에서 열린다. 전국 5개 시·도 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생각 겨루기'가 주제다.

신상철 대구시 교육감은 "창의성이 있어야 학생 개인의 자아실현이 가능하고 국가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와 지식산업을 갖추는 발판이 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성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