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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또 줄줄이 부상…박지성 공백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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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올해는 우리 팀의 해" 자신감

박지성(25)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길목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다시 시름하고 있다.

맨유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덴마크 원정에 나선다. 상대는 지난 달 18일 홈에서 3-0으로 완파했던 FC코펜하겐.

하지만 맨유는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 스트라이커 루이 사아, 주장이자 오른쪽 풀백인 게리 네빌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긱스는 허벅지, 사아는 무릎, 네빌은 장딴지를 다쳤다.

발목 수술을 받아 다음 달 중순까지 장기 결장하게 된 박지성의 공백이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3연승으로 1승만 더하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승1무1패로 첼시(동률)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9월23일 설기현(27)의 레딩FC와 1-1로 비긴 이후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칼링컵을 더해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시즌 초반 돌풍의 팀 포츠머스와 안방에서 만난다.

맨유에서 20년째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주전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우리 팀의 해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툴 라이벌로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꼽은 그는 하지만 "우리 팀을 포함해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잉글랜드 네 팀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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