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토론회'가 2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토론회는 지역 업계가 강력하게 추진중인 '섬유특별법' 타당성을 밝히는 자리로 국회의원과 섬유인 등 700여 명이 참석, 주목을 끌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조상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밀라노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돼 왔으며, 이에 따라 대구는 섬유 시설과 경험 등 전국 최대 화섬산지다운 인프라를 갖추게됐다."며 "섬유특별법 제정을 통해 업계 내부의 구조조정과 선도 기업 육성이 가능해진다면 대구 섬유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성과는 없었다'라는 밀라노프로젝트 비판과 관련, "밀라노 프로젝트는 1단계(1999~2003년)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섬유산업 인프라를 마련했고, 2단계(2004~2008년) 사업을 통해 선도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곧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섬유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2008년까지 300~500개의 섬유 선도기업 및 신성장 기업을 선정, 전문화된 신성장기업군으로 묶어 육성하고 제조와 판매를 함께 구축하는 협업기업 3~10개사를 뽑아 기른다면 대구 섬유가 세계 브랜드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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