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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지원 절실"…유종하 세계육상대회유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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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청신호가 켜졌지만 아직 더 채찍질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유종하 대구대회 유치위원장은 7일 대구시의원들과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9개 국가들 가운데 대구가 선두에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정부차원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대구는 시설, 유치명분, 국제적 호응 등에서 이미 높은 점수를 땄다."며"비(非)유럽국가인 호주의 브리즈번과 경합하겠지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대회유치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2002년 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다 세계 스포츠 3대 축제인 육상대회를 유치할 경우 국제도시로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유·무형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

반면, 재계의 상업적 지원을 걱정했다. 국회 특위도 구성되지 않은데다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의지가 약해 이리저리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

그는"내년 3, 4, 7월에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인천 아시안게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등 중요 유치 경쟁이 많다."며"정부 입장에선 싹쓸이를 우려, 평창에 비해 대구엔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의회 의원 9명은 국회를 방문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 의원 20여 명에게 특위구성을 촉구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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