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를 복용한 제약회사 직원 8명이 구토와 발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20분쯤 영천시 완산동의 A내과의원에서 모 제약회사 직원 장모(28·여)·박모(33)·이모(28) 씨 등 8명이 성분을 알 수 없는 한약재를 복용한 뒤 구토, 발작과 마비 증세 등을 보여 경북대 병원과 파티마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김도훈 과장은 "한약재를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봐 급성 약물중독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약물 성분 등이 밝혀져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과 환자 등을 상대로 한약재 복용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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