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자동차부품 수출이 급감해 우리나라의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46.4%에서 올해 1~10월 중 22.7%로 둔화됐다.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세 둔화의 주요인은 대중 자동차부품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대중 자동차부품 수출은 올해 1~10월 21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3.6% 감소했다. 대중 자동차부품 수출은 금액과 증가율이 2004년 16억 3천200만 달러, 92.6%, 2005년 25억8천300만 달러, 58.3%로 최근 몇 년 동안 급증세를 보였었다. 이처럼 대중 자동차부품 수출이 감소한 것은 중국 진출 국내 완성차업체 및 동반 진출 업체의 현지 부품 조달 확대, 다국적 기업 모회사의 글로벌 소싱 전략 변화로 인한 한국으로부터의 대중 부품 조달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국적 완성차 업체들의 한국 현지 법인은 그동안 반조립제품(KD) 방식으로 중국에 수출해왔으나 모기업의 중국 현지 부품조달 확대 방침으로 인해 대중 수출이 급락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중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는 대중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공동화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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