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17·경기고)이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금맥 발굴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목표로 잡은 박태환은 3일 도하 남서쪽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경영 자유형 200m에 도전한다. 도하에 도착해 첫 훈련을 할 때부터 박태환은 현지 수영장에서 최상의 '물 감각' 을 보였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중국의 장린(19). 장린은 키 182cm에 몸무게 76kg으로 박태환(키 180cm, 몸무게 72kg)보다 체격 면에서 근소하게 앞서나 박태환이 최근 초반 스피드를 많이 끌어올려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6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도 3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 남서쪽 알-가라파 인도어 홀에서 시리아와 예선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정상 굳히기에 나선다.
15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 핸드볼은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본선 조별리그를 치러 준결승 토너먼트 진출 4팀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여자 볼링의 기대주 최진아(22·대전시청)는 3일 개인전을 시작으로 여자부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최진아는 3일 카타르 볼링센터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2인조와 3인조, 5인조, 마스터즈 등 모두 5개 종목에 출전, 모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최진아는 2005년 8월 덴마크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 개인종합 4위, 같은 해 11월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4종목 우승, 올해 2월 호주 아시아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 금 7,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등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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