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시아파 정파인 헤즈볼라가 푸아드시니오라 총리 내각의 사퇴를 요구하는 거리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 지지자들과 현 내각 지지자들 간의 충돌이 3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지난 1일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시내 중심부에서 무기한의 현 내각 타도 시위에 들어간 이후 인명피해가 난 것은 처음이다.
충돌은 시내 중심부에서 시위를 마치고 귀가하던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수니파 거주 지역을 통과할 때 발생했다.
양측 지지자들은 갑자기 상대방에 돌을 던지며 충돌했고, 이 와중에 시아파인 아흐메드 알리 마흐무드(20)가 누군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충돌 외에도 베이루트 곳곳에서 헤즈볼라의 시위를 지지하는 쪽과 반대하는 시민들 간의 충돌이 잇따라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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