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1.7㎞에 달하는 경부선 철도 전 구간이 1905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101년 만에 전철화로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부선 마지막 디젤선로인 조치원-대구간 158㎞를 8일 전철화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조치원-대구 전철화사업은 2002년 7월 착공, 총사업비 7천349억 원을 투입해 4년5개월 만에 완공하게 됐다.
속도향상 및 쾌적성 확보를 위해 전철화 사업과 함께 곡선이 많은 일부구간의 선형개량(3개소, 13.7km), 건널목 입체화(19개소), 교량·터널 등 노후시설 개량, 신호시스템 첨단화 공사도 실시했다.
경부선의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경부선은 물론 호남선, 충북선, 중앙선, 영동선 등 주요 간선 전기철도의 네트워크가 구축돼 철도 열차운용효율 및 수송능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전기기관차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연간 150여억 원의 동력비를 절감하고 서울-부산간 무궁화호 운행시 12분이 단축되는 운행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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