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KTX의 개통과 더불어 서울과 부산의 남북을 연결하는 '1자형'의 관광을 즐기려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시원스럽게 달리는 KTX를 타고 대구에서 숙박한 후 경주와 부산을 거쳐서 귀국하는 유형이 많으나 대구의 '문화적 자력'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문제 또한 많다.
현재 대구는 기존의 팔공산 동화사, 녹동서원, 서문시장이라는 단순형의 관광매력물에서 벗어나야 한다. 관광의 세계적 흐름은 자연과 문화의 조합에서 관광의 매력물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에 팔공산과 비슬산의 자연활용형 관광자원과 녹동서원, 도동서원, 서문시장, 약령시장 등의 문화활용형 관광자원의 네트워크 구상이 필요하다.
특히 대구관광의 문화적 자력은 한국이 만든 세계적 기업인 삼성의 발상지 '대구상회'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홍보하여 새로운 관광의 물꼬를 트는 것이 관광 르네상스 도시 대구건설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이응진(대구대 관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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