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오는 16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기로 관계국들이 합의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9일 협의 관계자들을 인용, 보도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그동안 회담 재개를 위해 미.북 양국간 중개역을 맡아 물밑 협상을 해왔으나 미.북 양국간에 구체적 성과에 대한 의견이 접근함에 따라 중국이 관계국들에 16일 개최 방안을 타진, 양해를 얻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6자회담이 개최되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1개월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신문은 그러나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어 핵 포기에 따른 더욱 큰 대가를 미국 등에 요구할 공산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측이 8일 관계 각국에 대해 "6자회담을 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해 온데 이어 이날 저녁 중국측이 각국에 "16일 재개하는 것이 어떤가"라며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하순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북 3자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미국측이 북한에 대해 영변의 흑연감속로 등 핵관련 시설의 이동 금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용, 현재의 모든 핵계획.핵시설의 신고 등 조기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그동안의 물밑 절충에서 영변의 핵시설 가동 중지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밖의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답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오세훈·유승민 한남동서 2시간 독대…"탄핵 넘고 보수 통합해야"
경북 영천·경산 주민들, 대구도시철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기본계획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