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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딸 임신은 아기에게 잔인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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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혀온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딸 메리 체니(37)가 임신한 것은 이기적일 뿐 아니라 아기에게 잔인한 짓이라고 미국의 가족문제 전문가가 8일 주장했다.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가족문제연구소의 폴 카메론 소장은 동성애자인 메리 체니씨가 낳을 아기는 보통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에 비해 사회적 적응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결국 불행해질 확률이 높다고 주장한 것으로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우선 여성 동성애자들의 평균 수명이 50대 후반인 통계로 볼 때 메리와 동거녀 히더 포(45세)가 양육할 아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최소한 하나의 보호자를 잃을 확률이 크다는 것.

게다가 여성 동성애자들의 결별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메리의 아기가 향후 양육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또 동성애자에게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은 학교생활을 비롯한 사회적 적응이 힘들어 약물 중독이나 범죄, 성적 이상 등에 노출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예컨대 동성애자들이 양육한 아이들은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메론 소장은 이같은 사실들을 들어 메리 체니의 임신이 "이기적인 행위일 뿐 아니라 아기에게 잔인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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