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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첫 우주 랑데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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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랑데부. 2개의 우주선이 같은 궤도로 우주공간에서 만나 서로 나란히 비행하는 이 기술은 우주 탐사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고난도 기술이다. 랑데부가 가능해야 도킹도 할 수 있고, 이후에 탐사선 운용도 가능한 것이다.

1965년 12월 15일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상 최초의 우주 랑데부가 성공했다. 주인공은 미국의 우주선 제미니(Gemini) 6호와 7호. 제미니 6호는 11일 앞서 발사된 7호를 쫓았다. 시속 2만8천163km의 속도로 근거리 160km, 원거리 260km의 타원궤도를 돌던 두 우주선은 태평양 마리아나 군도 위 약 297km 상공에서 나란히 움직였다. 약 5시간 30분 동안 1.8~3.6m 간격으로 랑데부 운항을 한 '쌍둥이' 우주선은 약 30cm 거리까지 가까이 붙기도 했다.

임무가 끝나고 떨어질 때 제미니 6호에서 "북극 주변에서 지휘선 하나와 8개의 작은 모듈이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지휘선 승무원은 빨간 옷을 입고 있다."며 경고했다. 그리고 스피커로 '징글벨' 연주 소리가 울려퍼졌다.

▲1852년 프랑스 물리학자 앙리 베크렐 출생 ▲1974년 KBS, 신년특집 쇼 '출발 1975년'을 최초로 컬러 녹화.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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