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加 여성 '인간 깡통따개' 동화상 인기 폭발

맥주 캔을 이로 깡통따개와 같은 형태로 따는 캐나다 여성의 동화상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비디오 클립 전문 웹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인간 깡통따개'란 제목으로 올라 있는 2분11초짜리 이 동화상은 14일 현재 90여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동영상은 2명의 남성들과 함께 나온 여성이 맥주 캔의 위테두리 바로 밑을 왼쪽 송곳니로 물고 돌리면서 2~3초 사이에 순식간에 동그랗게 잘라내는 장면을 두차례 보여준다. 남성들은 통조림 깡통처럼 따진 캔으로 맥주를 마시면서 환호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스캐치완주 사스캐툰에 사는 레베카 클로츠(21). 클로츠는 캔웨스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별 거 아니지만 재미있지 않느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가 알려준 비법은 간단하다. 우선 캔을 따는 고리를 약간 들어올려 압력을 뺀다(빠른 시범을 보이려면 내용물을 버린다). 둘째 도톰한 테두리 바로 아래에 송곳니를 관통시킨다. 마지막으로 깡통따개처럼 윗부분이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캔을 돌린다.

그는 고등학교 때 이 기술을 습득한 뒤 각종 파티와 술집 등에서 사람들에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처럼 유명해질 줄 몰랐다고 한다. 이는 괜찮으냐는 질문에 그는 "내 이는 완벽하다"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클로츠는 재능있는 배구선수로서 미국 몬태나주립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아 진학할 예정이다. 동영상을 보려면 유튜브 사이트에서 'rebekah, human can opener'로 검색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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