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출퇴근용으로 산 승용차를 타면서 차계부를 적었다. 그 당시 휘발유 가격이 800∼900원 사이였다. 차계부 1년을 쓰고 결산을 해보니 휘발유 가격과 세금, 자동차보험, 크고 작은 소모품 교환비 등을 포함해서 300만 원 정도 소요되었고 출퇴근과 가끔 하는 가족 나들이를 포함해서 1만㎞ 정도를 탔었다.
지금은 승용차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버스준공영제 실시 이후 지하철과 버스가 950원에 무료 환승되면서 금전적으로 많은 절약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운동량이 많아져 허리둘레도 줄고 다리도 튼튼해져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는 걸 느꼈다. 차계부를 쓰지 않았다면 허비되는 비용과 휘발유 가격을 확인하지 못했겠지만 차계부를 기록함으로 인해 대중교통의 좋은 점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나에게는 유용했다.
배재문(대구시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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